태안군 농업기술센터이 일반 생활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친환경 생활 유용미생물(EM) 발효액을 만들어 군민에게 무료로 공급한다. 사진은 군 농기센터 친환경연구실 유용미생물 배양기. |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선철)이 일반 생활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친환경 생활 유용미생물(EM) 발효액을 만들어 군민에게 무료로 공급한다.
유용미생물(EM)은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인간에게 유용한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것으로 수질개선, 부패억제,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어 생활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군 농기센터는 기존 농축산 환경 보전을 위해 농축가에 무료로 공급(연간 200t)하던 유용미생물(EM)을 올해 보다 안전성 높은 재료로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 유용미생물로 개량했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생활 유용미생물(EM) 발효액은 설거지, 세탁, 악취제거, 화초가꾸기, 족욕 등 생활 전반에 걸쳐 폭 넓게 활용이 가능해, 환경 개선 효과 및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 사이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연구실을 방문하면 태안군민 누구나 무상으로 공급(1주에 1가정당 1ℓ)받을 수 있다.
EM (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군)은 지난 1983년 일본 류큐대학 농학부교수였던 히가 데루오 박사가 토양개량을 위해 개발한 미생물이다.
Effective Micro-organisms의 머리글자를 딴 유용한 미생물들이란 뜻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효모, 유산균, 누륙군,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식품의 발효 등에 이용해 왔던 미생물들을 말한다.
이 미생물들은 서로 공생하며 부패를 억제하기 때문에 악취를 없애고, 물을 깨끗이 정화하는 한편, 철, 식품 등의 산화를 방지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