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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친환경 생활 유용미생물(EM) 발효액 무료 공급

기존 농축산업 분야에서 쓰던 EM을 '생활 EM 발효액' 만들어 군민에게 무료 공급
악취제거, 세탁, 설거지, 욕실청소, 모든 농작물에서 사용 가능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1-03-02 09:48
  • 수정 2021-05-16 12:58
친환경 생활 유용미생물(EM) (1)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이 일반 생활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친환경 생활 유용미생물(EM) 발효액을 만들어 군민에게 무료로 공급한다. 사진은 군 농기센터 친환경연구실 유용미생물 배양기.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선철)이 일반 생활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친환경 생활 유용미생물(EM) 발효액을 만들어 군민에게 무료로 공급한다.

유용미생물(EM)은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인간에게 유용한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것으로 수질개선, 부패억제,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어 생활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군 농기센터는 기존 농축산 환경 보전을 위해 농축가에 무료로 공급(연간 200t)하던 유용미생물(EM)을 올해 보다 안전성 높은 재료로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 유용미생물로 개량했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생활 유용미생물(EM) 발효액은 설거지, 세탁, 악취제거, 화초가꾸기, 족욕 등 생활 전반에 걸쳐 폭 넓게 활용이 가능해, 환경 개선 효과 및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 사이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연구실을 방문하면 태안군민 누구나 무상으로 공급(1주에 1가정당 1ℓ)받을 수 있다.

EM (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군)은 지난 1983년 일본 류큐대학 농학부교수였던 히가 데루오 박사가  토양개량을 위해 개발한 미생물이다. 
Effective Micro-organisms의 머리글자를 딴 유용한 미생물들이란 뜻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효모, 유산균, 누륙군,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식품의 발효 등에 이용해 왔던 미생물들을 말한다. 

이 미생물들은 서로 공생하며 부패를 억제하기 때문에 악취를 없애고, 물을 깨끗이 정화하는 한편, 철, 식품 등의 산화를 방지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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