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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펜터 무실점 호투·힐리는 멀티히트…한화이글스 실전같은 연습

3일 홈구장서 퓨처스팀 상대 청백전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1-03-03 16:05
  • 수정 2021-05-06 11:34

신문게재 2021-03-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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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청백전 경기에서 3회말 힐리 선수가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새 시즌 정규리그 시작을 앞두고 실전감각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퓨처스 팀을 상대로 스프링캠프 실력을 확인하는 자체 청백전을 펼쳤다.

1군 홈팀은 김지수-강경학-하주석-힐리-최재훈-임종찬-정진호-정민규-이도윤 순으로 타선에 올랐다.



퓨처스팀은 송호정-강상원-조현진-장지승-장규현-정기훈-박한결-안창호-노태형 순으로 맞섰다.

홈팀을 대표해 선발투수로 출격한 카펜터는 3이닝을 던지며 안타 없이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1개씩 허용하며 삼진 5개를 잡아 무실점으로 타석을 막았다.

4번 타자로 타석에 선 힐리는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힘 있는 스윙으로 거포로써 기대감을 높였다.

퓨처스 송호정 선수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올렸고, 퓨처스 이승관 선수는 최고 155km를 기록하며 삼진을 잡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8이닝을 끝으로 홈팀이 3득점을 올리며 1득점의 퓨처스팀을 앞섰다.

수베로 한화이글스 감독은 경기 후 총평을 통해 "김이환 선수가 안정적으로 잘 던져주었고, 임준섭 선수도 좌완으로 역할을 다해주었다"라며 "퓨처스팀에 송호정과 조현진, 정기훈처럼 젊은 선수들이 침착한 플레이를 보여줘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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