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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독거노인 자살예방 멘토링사업 운영

나재호 기자

나재호 기자

  • 승인 2021-03-07 10:42
  • 수정 2021-05-16 17:56



서천군보건소가 상대적으로 자살에 취약한 독거노인의 사회적 관계 구축과 안전 확인을 지원하는 독거노인 멘토링 활동을 추진한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서천군은 노인 인구의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고 활동이 위축되면서 노인 우울지수는 더욱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독거노인 450명을 대상으로 월 10회 이상 방문과 전화 멘토링을 추진하며 안부 확인을 물론 건강, 수면, 우울감 등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과 심리적 지원을 포함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연 서천군보건소장은 "독거노인과 멘토 간 형성되는 유대와 지속적인 사회관계망이 자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살예방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4년 출범한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1999년 현 위치인 서천읍에 신축이전하고 지난 2014년에는 주민건강증진센터를 설립했다. 

 

어린이집, 초, 중학생과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상태를 파악하는 구강건강실태 조사를 비롯해 취학전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치아홈 메우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방문 보건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희귀난치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일정 식품을 가정에 배송해주는 영양 플러스 사업도 펼치고 있다.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 등 2과 10개팀을 두고 있으며, 17개 진료소가 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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