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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부동산 투기 전담수사팀 운영

32명 편성… 부동산 투기 엄정단속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1-03-12 09:34
  • 수정 2021-05-03 18:23
대전경찰청 전경(new)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대전경찰청은 부동산 투기행위 단속과 근절을 위해 '부동산 투기 사범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 

 

이번 부동산 투기 사범 전담 수사팀은 전국 경찰청에 각종 부동산 투기 수사를 위해 마련된 조직으로 대전은 김종범 대전청 수사과장을 수사팀장으로 총괄팀·수사팀·분석팀 총 32명으로 구성·운영됐다. 앞으로 수사팀은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부동산 투기 등 부패범죄 첩보수집·사건 수사·범죄수익을 추적한다.


전담수사팀은 공직자의 업무상 비밀을 이용한 부동산 투기·기획부동산 사기·다운계약서 작성 등 조세포탈·부동산 미등기 전매행위·허위거래신고·청약통장 매매·아파트 부정청약 등 부동산과 관련 불법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대전에선 그동안 도안신도시 조성을 비롯해 각종 산단 개발 등이 이뤄진 만큼 전담 수사팀에서 관련된 투기 의혹을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전경찰은 "최근 LH 직원 땅 투기 의혹 등 공직자로서 알게 된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사범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며 "부동산 투기가 의심되는 경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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