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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세종시 공동주택단지 특화설계를 가다…롯데건설과 부원건설 등이 시공사로 참여

이성희 기자

이성희 기자

  • 승인 2021-04-21 09:26
  • 수정 2021-04-21 17:23
부원4
2-4생활권의 트리쉐이드리젠시


단순하고 획일적으로 지어지는 공동주택이 사라지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이미 실용적인 공간활용을 비롯해 외관에 특색을 두는 등 특화설계된 공동주택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롯데와 현대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은 물론이고 지역건설사인 부원건설 등이 시공사로 참여하며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세종시 최초 공동주택 특화설계를 자랑하는 2-2생활권, 각 생활권의 유기적 연결을 자랑하는 6-4생활권, 친환경 창조단지를 자랑하는 4-1생활권 등이 대표적 특화설계된 공동주택이다. 이에 특화설계된 세종시의 공동주택 중 외관이 독특한 공동주택을 리뷰해 본다<편집자 주>



▲가온마을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3단지(한신공영, 제일건설 시공)는 2-1생활권에서 가장 큰 단지를 자랑한다. 단지와 단지 사이가 넓게 배치되어 있어 조망권을 잘 살렸다는 평도 받고 있다.

20210408-가온마을
그중 가온마을 3단지가 가장 자랑할만 한 테마는 실내수영장이다.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 세종시의 아파트 단지 중 상위권에 꼽힐 정도다. 또한 바다를 테마로 한 어린이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을 키우기에도 좋은 조건이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가 인접해 있어 등하교에 전혀 학부모의 신경이 덜 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20210408-가온마을1
가온마을 3단지의 상징과도 같은 312동은 개선문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멀리서도 눈에 띄는 구조를 하고 있다.

▲해밀마을

6-4생활권에 위치한 세종마스터힐스는 L1블록(한림건설, 태영건설), M1블록(현대건설)의 각 생활권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특이점을 자랑하며 디인 건축 공모를 통한 설계에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0408-해밀마을
또한 입주 전부터 입주예정자와 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협업 품질검사단을 운영해 공동주택의 완성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대중교통중심도로(BRT)가 인접해 있고 자연친화적이며 다목적 공연장과 전시홀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갖추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20210408-해밀마을1
단지에 인접한 원수산 둘레길과 기쁨뜰 근린 공원, 오가낭뜰 근린공원의 쾌적한 자연이 주는 이점도 있다.

▲수루배마을

4-1생활권 반곡동 수루배마을은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의 합작으로 디자인 특화설계 공모에 선정된 건축물로 여타 단지보다 특색이 있다. BRT역세권으로 대전과 세종의 이동이 편하고 가깝다.

20210408-수루배마을1
국책연구단지와 대학교 공동캠퍼스가 걸어서 출퇴근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단지와 단지 사이가 넓어 각 아파트의 조망권을 잘 살렸으며 테라스가 있는 브릿지로 연결된 동도 있다.

20210408-수루배마을
단지 내 산책할 수 있는 보행로가 꾸며져 있고 단지 앞 금강변을 활용한 산책도 가능하다.

▲나릿재마을

세종시 2-4생활권에 위치한 트리쉐이드리젠시(부원건설 시공)는 상층부 특화계획을 통한 인지성 확보가 눈길을 끈다. 먼저 건물의 중간층에 있는 공중정원은 카페를 연상시킬 정도로 조경시설이 뛰어나다.

부원7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며 가족을 비롯한 이웃들과의 산책을 통해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에 넓은 동간 거리는 주민들의 사생활을 충분히 보장해주며 이벤트 광장 및 바닥분수도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역할에 큰 몫을 한다. 또 세종 중심상업단지인 어반아트리움과 연계된 풍부한 인프라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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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과 전월산 등 세종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상시 개방은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원건설 관계자는 "트리쉐이드리젠시는 외벽이 커튼월 구조로 완공된 세종시 최초단지이며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단지로서 우수한 외관과 내부설계 등이 적용되어 있다"며 "공중정원과 스카이라운지는 입주민들간 소통을 위한 최고의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성희 기자 toke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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