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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농식품부 주관 국내 첫 '축산환경특성화대학원' 선정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3-07-19 17:21

신문게재 2023-07-20 2면

충남대 정문
충남대가 국내 첫 축산환경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한다.

19일 충남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은 7월 12일 축산환경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선정 결과 발표에서 충남대가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 컨소시엄에는 전북대를 비롯해 우성사료·세티·칠성에너지영농조합·우리소영농조합·수호영농조합이 함께한다.



탄소중립형 친환경적 축산업 전환 촉진을 위한 축산환경특성화대학원은 환경적 축산업 기반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춘 축산환경분야 융합형 핵심인재를 매년 1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2023년 하반기 2억 원을 시작으로 최대 5년간 4억 원씩 총 2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대와 전북대는 이번 선정에 따라 축산·농공학·환경공학 학제 간 교류를 위한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특성화대학원 첨단 강의실과 현장실습용 시설 구축 등 교육·연구협력 인프라를 마련한다. 또 산업체와 연계해 퇴액비화·에너지화·정화·악취저감 분야 실무교육·인턴십·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책임자인 안희권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교수는 "최근 축산업의 전업화와 대규모화로 인한 각종 환경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저탄소 친환경적 축산업 전환을 위한 전문 인재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축산환경은 축산뿐만 아니라 공학, 환경, 사회과학 등 융복합학문의 특성을 지닌 만큼 교육을 위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해 축산환경 전문가 양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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