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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고병갑)은 23일 대전지역 아동,청소년,성인 장애인, 보호자(부) 총 18명과 함께 대구 일대로 아빠와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 나들이를 떠났다.
아빠와 함께하는 여행스케치는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가정 내 자녀 양육의 역할을 분담해 가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구 팔공산에 도착한 참여자들은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케이블카에 탑승해 동화사를 관람하고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활동 등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후에는 대구 아쿠아리움으로 이동해 인어 공연, 바다 구름다리, 천장수조 관람과 색연필 아쿠아리움 체험 등 색다른 재미가 가득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나들이에 참여한 조 모 보호자는 "평소 아들과 단 둘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하루동안 시간을 보내면서 오로지 아들에게 집중하다보니 사랑스러움과 부자지간의 정이 더욱 돈독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고병갑 관장은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기회를 통해 상호 소통함으로써 건강한 가족지지 체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문화 체험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주)에듀에이드와 한국환경공단 충청권 환경본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들이는 ㈜에듀에이드와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에듀에이드(대표 박성희)는 2018년부터 LED 전등 교체, 명절선물 지원, 행복 김치 나누기 행사 등 복지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본부장 신명석)는 2021년 김치 더하기, 사랑한포기 김장 행사에서 후원과 자원봉사에 동참하며 적극적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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