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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다문화] 시샤코우 야생동물원을 둘러보고

아시아 최대 규모로 중국 3대 동물원 중 하나
직접 바다 막아 만든 해양동물원 등 눈길

이승규 기자

이승규 기자

  • 승인 2023-12-12 10:13

신문게재 2023-12-13 8면

11월, 그리운 나의 고향 산둥성 위해시를 다녀왔다.

고향 방문에서 중국의 가장 크고 독특한 스타일의 산과 해안 방사식 야생동물원을 방문한 것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동물원은 중국 끝 동쪽에 있으며, 한국과 제일 가까운 도시 시샤코우에 자리하고 있다.



[우효총]12월기사(중국 시샤코우 동물원)4
시샤코우(서하구) 야생동물원은 아시아권 최대 규모(여의도의 1.6배)이자 중국의 3대 동물원 중 하나다.

육식·초식·해양 동물원 등으로 나눠진 시샤코우 동물원은 입구 앞 돌산에는 사자·호랑이·늑대·하이에나·원숭이·각종 새와 뱀·코끼리 판다·돌고래 등이 웅장하게 새겨져 있다.

동물원 입구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노래와 새소리가 이끈다.

[우효총]12월기사(중국 시샤코우 동물원)
[우효총]12월기사(중국 시샤코우 동물원)2
첫 만남은 호랑이·기린·얼룩말·사자·늑대·코끼리 등 아프리카 동물들이다.

동물의 먹이를 파는 곳도 있어 관람 중 먹이를 사서 줘도 된다.

또, 돈을 주면 동물이랑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진짜 바다를 막아 만든 해양동물원은 돌고래·바다사자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바다사자의 울음소리가 듣고 달려가 보니 곧바로 바다사자 공연이 시작돼 재미를 더했다.

자연 그대로를 보존·운영하는 야생동물원을 둘러보면서 동식물을 보호하는 등 자연을 더욱더 사랑하고 소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깊게 한다. 세종= 우효총 명예 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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