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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바이오뱅크, 관련 산업 활성화 견인하는 중추로 자리매김

나재호 기자

나재호 기자

  • 승인 2024-01-25 11:35
  • 수정 2024-01-25 15:01

신문게재 2024-01-26 13면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전경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전경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이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해양바이오뱅크가 관련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기능을 하고 있다.

24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따르면 2023년 해양바이오뱅크는 산.학.연 관련 기관에 해양생물자원 371건, 1624점(주)에 대한 분양을 완료했다.



해양바이오뱅크는 접근이 어려운 바다라는 공간적 특성상 해양바이오 소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기관, 대학 등에 제품 개발에 필요한 유용 소재를 발굴해 제공하고 있으며 추출물, 유전자원, 미생물, 미세조류 등 자원형 뱅크 4개 분야와 항생제 소재, 화장품 소재 등 목적형 뱅크 2개 분야를 운영하고 있다.

해양바이오뱅크는 지난해 추출물 180건 1117점, 유전자원 45건 138점, 미생물 103건 290주, 미세조류 42건 76주, 화장품 소재 1건 3점의 자원을 분양했다.

기관별로는 산업체 50건, 학교 258건, 연구소 63건으로 전년 대비 분양 건수는 28%, 이 중 산업계 분양 실적은 72%가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18년 이후 누적 1351건 7794점(주)의 분양 성과를 달성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해양바이오뱅크는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화가 가능한 유용 소재를 발굴해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양생물자원 분양을 통해 산·학·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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