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민심을 반영하지 않고 외면한 임명"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정 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정 실장의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후 악수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홍 정무수석에도 임명장을 수여한 후 악수를 했고 홍 정무수석의 배우자에는 꽃다발을 전달한 후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와 관련,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윤핵관 중의 윤핵관인 정 전 의원이 비서실장이 되면서 여당을 대통령실 거수기로 만들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며 "정 실장은 친일 망언과 사회적 참사인 세월호·이태원 막말 전력이 있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모욕 발언으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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