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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운항 관련 사항 준비하던 서산시 공무원 사망

출장지인 하남시에서 쓰러져 긴급 수술 받았으나 끝내 숨져
서산시, 중회의실에 분향소 마련, 순직 처리도 적극 지원 예정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4-04-27 22:54
  • 수정 2024-04-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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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운항 준비 사망한 서산시 공무원 빈소 모습


5월 8일 충남 서산을 출발해 일본·대만을 거쳐 돌아오는 국제크루즈선 운항을 준비하던 서산시 공무원이 출장지에서 쓰러져 긴급 수술까지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4월 26일 서산시에 따르면 17일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응급수술 후 입원해 있던 농식품유통과 A(47) 팀장이 25일 오후 숨졌다.



A 팀장은 국제크루즈선 농특산물 홍보부스 운영과 관련해 17일 경기도 하남시로 출장을 떠나 업체 관계자를 만난 뒤 휴식하던 중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중앙보훈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A 팀장은 뇌출혈 진단을 받고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8일 만에 숨을 거뒀다.

한편, 서산시는 시청 중회의실에 분향소를 마련하는 한편, A 팀장의 고향인 전남 여수 빈소에 조문단을 보내 유족을 위로하고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A 팀장이 준비하던 국제크루즈선은 다음 달 8일 서산 대산항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미야코지마와 대만 기륭을 거쳐 같은 달 14일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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