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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항만청 대표단, 부산시 방문... 해양허브 정책 벤치마킹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위상 입증
2027 세계항구도시협회 유치 요청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10 08:20
카메룬 국가항만청 대표단
부산시의 우수한 해양정책과 항만 협력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카메룬 국가항만청 대표단이 부산시청을 공식 방문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의 우수한 해양정책과 항만 협력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카메룬 국가항만청 대표단이 부산시청을 공식 방문했다.

부산시는 지난 9일 프랑수아 투나(Fran?ois TOUNA) 가루아 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카메룬 국가항만청 대표단 7명이 시청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카메룬 항만청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의 해운항만 정책과 지방정부-항만 협력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식 면담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대표단은 시가 세계항구도시협회(AIVP) 이사회 임원도시로 당선된 것 등을 통해 부산의 해양정책 우수성을 인지하고 벤치마킹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에서 대표단은 지방정부-항만 간 공식 협력체계, 항만 탈탄소화 주요 추진과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비전과 전략' 등 부산시의 핵심 해양 정책에 대해 설명을 요청했다.



시는 올해 재개된 '부산시-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항만공사 기관장협의회' 등을 소개하며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시는 카메룬 국가항만청 대표단에 부산이 도전하고 있는 '2027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방문은 아시아 최초 세계항구도시협회 이사회 임원도시 당선 등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의 위상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리더십 강화를 위한 국제 교류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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