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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 죽령 고랭지 사과가 올해 대만시장에 첫 수출을 시작 했다. |
단양과수영농조합법인은 8일 약 12.6톤 규모의 사과를 선적한 뒤 현지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연말까지 추가 물량도 단계적으로 선적할 계획이다.
소백산 죽령 일대는 해발 350m 이상의 고랭지 환경과 석회암 지대의 토양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일교차가 크다. 이 같은 자연 조건은 사과의 당도 향상과 색깔 형성에 도움을 주고, 저장성을 높여 단고을 사과의 품질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군은 병해충 예찰체계와 방제 관리, 잔류농약 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수출 물류비와 포장재 지원, 영농 자재 지원 등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누적 수출량은 1,711톤 수준"이라며 "이번 대만 수출 사례를 계기로 동남아 시장 전반에서 단양 사과의 존재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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