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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백석기독교문화예술관 산하 백석미술관이 2026년 2월 13일까지 정창기 화백의 신규 기증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특별기획전 '동·서양의 만남, 융복합의 미학'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백석대 제공) |
이번 전시는 정 화백이 최근 새롭게 기증한 작품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로, 기증 컬렉션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시민들의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창기 화백의 회화 세계는 서양의 물감과 동양의 붓질이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지점을 주목하게 해 '시서화(詩書畵)'의 관점을 바탕으로 자연의 형상을 단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유의 흔적과 여백의 감각을 통해 동서양 조형 언어가 공존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왔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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