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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치매안심아파트’, 충남 민관협력사업 ‘우수상’

맞춤형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호평, AI 자서전·일대일 인지재활 눈길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25-12-10 11:03
청양군 치매관리사업 우수상
청양군이 9일 열린 충남도 치매관리사업 민관협력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청양군 제공)
청양군의 '치매안심아파트 운영 사업'이 9일 열린 충남도 치매관리사업 민관협력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효과성을 인정받았다.

군은 입주민을 치매환자와 일반주민으로 구분하고 관내 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이 밀집된 고령자 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치매예방·관리 체계가 핵심이다. 군은 입주민을 치매환자와 일반주민으로 그룹화하고 사회복지관·시니어클럽·충남도립대·군청 통합돌봄팀 등 군내 기관과 협업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상별로 접근 방식을 달리한 통합 관리 서비스 모델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LH 주택관리소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입주민 대상 치매 예방 교육·무료 검진,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 노인일자리 참여자 일대일 연계 인지 재활, 치매환자 AI 자서전 시범사업 등이다. 특히 일자리 참여자와 치매환자를 일대일로 연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지역 단지 특성을 반영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사전·사후 평가를 통한 효과 측정과 개선 방향 도출이 이뤄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위험군 발굴과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의료 분야의 협력 구조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수상은 군내 기관과 함께 만든 결과다.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치매안심아파트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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