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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준 의장이 청양군의회 제316회 정례회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청양군 제공) |
의회는 9일 열린 제8차 본회의에서 2026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의결했다. 2026년 청양군 예산은 총 6014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회계별 편성은 일반회계 5620억 원, 특별회계 58억 원, 기금 336억 원이다.
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예산안에 대해 61개 사업을 조정하고, 14억 9200만 원을 감액해 수정 가결했다. 감액 예산은 모두 예비비(내부유보금)로 돌려 재정운용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예산총칙 제6조 이용 승인 조항 중 '동일부서 동일부분 정책사업간 경비' 문구를 삭제해 예산 심사 과정에서 의회의 통제 기능을 강화했다. 사업 간 전용 범위를 축소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혜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예산이 필요한 곳에 투입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심사했다. 편성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김기준 의장은 "군민의 신뢰와 응원 덕분에 군은 도전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전진할 수 있었다. 다가오는 병오년에는 말의 기운처럼 더 힘찬 변화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의회는 정례회 2회, 임시회 8회 등 87일간의 2025년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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