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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테스트베드 온실에서 실습생들에게 멜론 수경재배를 설명하고 있다.(청양군 제공) |
10일 군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군이 참여한 평가에서 운영 환경과 교육 실적, 데이터 활용도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의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컨설팅 체계를 평가·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테스트베드 운영환경, 교육 실적, 데이터 활용도, 기술 실증, 프로그램의 적정성·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군은 2024년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최우수상으로 성과를 한 단계 끌어올리며, 스마트농업 교육·컨설팅 분야의 선도 지자체로 입지를 강화했다.
군은 2019년부터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온실(475㎡)과 통합관제시스템(36호)을 기반으로 교육-실습-데이터 컨설팅-기술 실증으로 이어지는 '논스톱 스마트농업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온실 실습과 데이터 활용 교육을 연계하고, 현장 애로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유치원부터 초·중·고·대학까지 다양한 교육기관과 연계한 체험·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에 속도를 냈다. 농업인대학과 귀농·귀촌 체험학교 등 전문 과정부터 어린이집·초·중·고 대상 농업 이해 교육과 농촌지도직 공무원 영농스터디까지 총 34회 1000여 명이 참여하며 '세대 통합형 스마트농업 교육장'으로 자리 잡았다.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는 "이번 수상은 전문 실습 교육과 빅데이터 기반 영농컨설팅, 현장 농업인과 청년, 학생, 지도공무원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청양형 시설원예·스마트농업 모델을 고도화해 누구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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