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효문화 뿌리마을(제2뿌리근린공원) 기존 조감도. 사진=대전 중구 제공. |
10일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에 따르면, 대전 중구는 최근 효문화 뿌리마을(제2뿌리근린공원) 조성 공사를 긴급공고 했다. 이 사업은 중구 사정동 일원에 19만 8190.5㎡ 규모로 야영장, 잔디광장, 관리사무소, 화장실, 주차장 등을 포함한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입찰 참가 자격등록과 공동수급협정서 제출은 15일 오후 6시에 마감되며, 입찰서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개찰은 16일 오후 11시에 이뤄진다. 공사 예정금액은 105억 1902만 7000원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585일, 약 19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다방면 공사가 이뤄지는 만큼, 입찰에 참가하기 위해선 토목공사업, 건축공사업, 조경공사업 또는 토목건축공사업, 조경공사업을 모두 등록한 업체가 입찰이 가능하며, 법인등기부상 본점 소재지가 대전이어야만 한다. 지점 또는 지사는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분담이행방식이 가능한데, 공동수급체 구성원 수는 5개사 이내로 이뤄져야 하며, 구성원별 최소지분율은 5% 이상이어야 한다.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 사업은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꾸준히 추진돼 온 중구 핵심 과제 중 하나였다. 기존 뿌리공원의 포화 상태로 추가 공간이 요구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거점사업으로 선정되며 본격 추진됐고, 2018년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1년 5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2021년 12월 공원조성계획 결정까지 이뤄졌다.
이후 2022년 7월 문화재 시굴 조사에 착수했는데, 문화재가 발굴되면서 발굴조사로 전환, 2023년 11월 문화재 발굴조사를 완료했다. 2025년 11월 실시계획인가가 완료되면서 조성 공사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만을 남겨두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입찰이 마감되고 1순위 선정되면 적격심사를 통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게 된다"며 "낙찰 이후에 착공에 들어서는데,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