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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활성화 중점" 부산시의회, 2026년도 시·교육청 예산안 의결

부산시 17조 9311억 원 확정
교육청 5조 5317억 원 확정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10 15:12
부산시의회 젼경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전경./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심사한 끝에,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2026년도 예산안을 수정 의결하며 효율적인 집행을 당부했다.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요구한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2026년도 예산안은 17조 9311억 원으로 제출안보다 19억 원 감액 조정됐으며, 교육청 예산안은 5조 5317억 원으로 확정됐다.

예결특위는 부산시 예산 중 수소버스 구매지원, 부산 문화회관 지원,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시행 등에서 총 19억 원을 감액했으며, 삭감된 예산은 전통시장 판매촉진 지원, Big 해피 토일릿 프로젝트, 마을버스 환승할인제 등 시민 복지와 지역 활성화 사업에 증액 조정했다.

교육청 예산 역시 중학교 자기주도학습실 구축비 등 일부 사업을 삭감하고 기관 연계형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을 증액 조정했다.



조상진 예결위원장은 "예산편성 절차 준수와 예산 배분의 적정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두고 심사했으며,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부산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의결된 예산안은 11일 열리는 제33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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