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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공공 안전인재 산실로 자리매김···건설안전방재학과 공무원 104명 배출

재난·시설·안전행정 특화 교육체계 구축, 현장형 커리큘럼이 공직 진출 성과로 연결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25-12-27 14:07
건설안전방재학과
충남도립대 건설안전방재학과 학생들의 실습 모습(충남도립대 제공)
충남도립대 건설안전방재학과가 재난·안전·방재 분야에 특화된 교육체계를 기반으로 다수의 공직자를 배출하며 공공 안전 분야의 핵심 인력 양성 기관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도립대에 따르면 건설안전방재학과는 현재까지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등 총 104명의 공공 분야 인재를 배출했다. 전문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안전·방재 행정 영역에서 실질적인 공직 진출 성과를 낸 학과로 평가받고 있다.



학과는 재난 예방과 대응, 공공 인프라 안전 관리, 건설 현장 안전 감독 등 공공 부문에서 요구하는 직무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구조 안전과 재난 관리, 안전 행정 분야 이론 교육에 더해 실습·현장 중심 수업을 병행하며 졸업 후 곧바로 행정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 기반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은 높은 공무원 합격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졸업생들은 국토·건설·안전·재난 담당 부서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으로 진출해 지역 안전과 사회기반시설 관리 분야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학과는 공무원 진출 희망자를 위해 자격증 취득 지원과 직무 이해 교육, 현장 실습 프로그램 등 맞춤형 학습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 시험 대비 교육을 넘어 공직 수행 역량과 현장 대응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승곤 건설안전방재학과장은 "공무원 시험 합격을 목표로 삼기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실무형 공직자를 양성하는 것이 학과의 기본 방향"이라며 "104명의 공무원 배출은 현장 중심 교육과 공공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의 성과"라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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