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공주시

공주시 행복한울타리유치원, 고사리손으로 전한 따뜻한 나눔

월송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금 55만원과 라면 전달

고중선 기자

고중선 기자

  • 승인 2025-12-28 11:19
월송동 행복한울타리유치원 기부
공주 행복한울타리유치원 원아들이 2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월송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월송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공주시 월송동의 행복한울타리유치원 원아들이 연말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난 24일 월송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월송동에 따르면, 원아들은 이날 지난 1년 동안 모은 저금통과 프리마켓 판매 수익금 등 55만 원과 라면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



성영란 행복한울타리유치원 원장은 "아이들이 책을 한 권 읽을 때마다 모은 '책 먹는 저금통'과 프리마켓을 열어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하면서 '함께 나누면 더 행복해진다'는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상수 월송동장은 "어린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라 더욱 감동적"이라며 "전달받은 기부금과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