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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2026년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최대 2.5억원 융자 지원, 슬레이트 철거부터 빈집 정비까지 5개 분야 총망라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5-12-29 10:05
홍성군청2
홍성군청
홍성군이 농어촌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촌주택개량, 농촌빈집 정비, 주택 슬레이트 처리, 주택 지붕개량, 비주택 슬레이트 처리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사업신청서와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오는 1월 31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신축 시 최대 2억5000만원, 증축 및 대수선의 경우 최대 1억5000만원을 연 2%의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빈집 정비사업은 1년 이상 방치돼 미관을 저해하는 주택의 철거공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구당 최대 650만원이 지원된다.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철거를 통해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슬레이트 처리사업도 추진된다. 주택 슬레이트 처리는 352만원, 비주택 슬레이트 처리는 540만원 한도 내에서 철거 비용이 지원된다. 슬레이트를 제거한 가구의 지붕 교체를 지원하는 주택 지붕개량사업은 일반가구 기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최해영 건축허가과장은 "농어촌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홍성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 건축허가과 주택팀(041-630-1759)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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