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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원이중, '책으로 연결되는 학교'문해력 교육주간 운영

맞춤형 독서 활동으로 문해력 신장·학교 독서문화 확산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5-12-29 10:21
원이중학교
원이중학교는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충남교육청의 문해력 신장을 위한 중등 독서교육활성화 우선지원을 받아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문해력 교육주간'을 운영했다. 사진은 문해력 교육주간 운영 모습. 원이중 제공


원이중학교(교장 이미희)는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충남교육청의 문해력 신장을 위한 중등 독서교육활성화 우선지원을 받아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문해력 교육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문해력 교육주간은 학생 맞춤형 독서 활동을 통해 문해력 신장과 독서 생활화를 도모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교 독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독서인문동아리가 중심이 돼 학생 주도로 행사를 운영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교육주간 동안 독서 캠페인과 학급 단위 독서 릴레이 챌린지를 함께 운영했으며, 독서 캠페인에서는 'Book스널 컬러 진단' 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독서 성향과 관심사를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도서를 추천했다.

또 사고도구어를 활용한 '온독지수 문해력 골든벨'을 운영해 문해력에 대한 흥미를 높였으며, 우수 학생에게는 추천 도서를 증정했다.



도서관에서 진행된 '도서관 보물찾기' 활동은 학생들은 도서 분류 기호를 활용해 직접 책을 찾으며 도서관 활용 능력을 기르는 경험을 했고, 참여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간식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18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된 '독서 릴레이 챌린지'는 학급별 공동 독서 시간을 주 3회, 10분씩 운영하며 전교생이 함께 책을 읽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독서 참여도와 도서 대출 실적에 따라 학급 단위로 스티커를 부여하고, 독서 릴레이 완주 학급에는 상품을 제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미희 교장은 "이번 문해력 교육주간은 학생들이 책을 매개로 생각하고 소통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 전반에서 문해력을 키우는 다양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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