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천군 청사 |
서천군이 확정된 2026년도 예산 7447억원에 대한 집행 계획을 구체화했다.
또 국회의 정부예산안 의결로 서천군에 투입될 국도비 규모도 윤곽을 드러내면서 분야별 재정 운용 방향도 가시화 되고 있다.
서천군은 새해 예산을 기반으로 지역발전과 군민생활 안정에 직결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산업 육성, 기후변화 및 재난에 대비한 안전 강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복지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재원을 배분했다.
미래먹거리 분야는 해양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지역 전략산업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투자를 확대했다.
주요 사업은 국립해양바이오산업진흥원 건립 2억,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플랜트 건립 10억,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 20억 등으로 관련 국비가 대거 확보됐다.
해양생태.기후변화 대응과 연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시범사업 6억, 블루카본 식물원 조성 6.5억, 장항항 및 홍원항 어촌신활력사업 56억, 서천갯벌 방문자센터 건립 104억, 청년 바다마을 조성20억 등도 포함됐다.
재난 대응 분야는 재해 예방과 안전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2025년 호우피해 항구복구 112억,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60억, 비인.판교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35억,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26억, 주항지구 배수개선 5억원 등이 반영됐다.
주민복지 분야는 의료취약지 의료공백 대응을 위한 관리의사 채용 6억, 노인일자리 지원 188억, 경로당 공공급식 지원 4억 등이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마을회관 신축 및 보수 40억,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 200억, 춘장대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195억, 유부도 상수도 공급 54억, 문화예술회관 건립 53억 등을 반영해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은이 서천군 기획예산담당관은 "2026년 예산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며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체감도 높은 군정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