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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이천시장, 한국드론기업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 |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 체결 이후 드론관제실로 이동해 공원 안전관리 드론 비행 시연을 이어갔다.
시와 연합회는 협약을 통해 드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 공공 분야 드론 활용 확대, 정책 연구와 제도 개선 등 산업 육성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핵심 성과는 다목적 도시공원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증한 K-드론배송 표준모델과 민·관·군 협력 기반의 드론 배송 성능시험 검증을 통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표준모델과 단계별 이행 로드맵을 마련한 점이 제시됐다.
현장 드론 시연에서는 관제센터가 실시간 수집·분석한 비행·환경 데이터를 토대로 산불 감지, 범죄 예방, 시설 안전 점검 등 공공안전 분야에서의 지능형 대응 가능성을 시나리오 기반으로 선보였다.
특히 AI가 산불 연기 패턴을 감지해 즉각 알림 체계를 가동하는 상황이 관제 화면에서 구현되며 드론 실증이 단순 배송 테스트를 넘어 도시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오늘의 성과는 드론 기술 실증과 산업 거버넌스 구축이 동시에 실행 단계에 진입한 분기점"이라며 "앞으로도 드론 데이터를 행정 의사결정과 시민 안전에 적극 접목해 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도시로 도약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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