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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배운다” 강철호 부산시의원, 주취자 구호 조례 ‘최우수’

전국 최초 주취자 보호 조례 성과 인정
주취해소센터 운영으로 응급 상황 예방
경찰·소방 업무 효율성 증대 기여
참여연대 이어 매니페스토 최우수 선정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9 16:46
강철호 의원.부산시의회 제공
강철호 의원./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강철호 운영위원장이 전국 최초로 주취자 구호 체계를 마련한 입법 성과를 인정받아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강 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주취자 구호 및 피해 예방에 관한 조례'가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29일 기준, 부산 주취해소센터는 개소 이후 2년간 총 1144명의 주취자를 보호하며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해당 조례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센터는 주취자를 평균 4.6시간 동안 보호하며 건강 이상자를 응급실로 연계하는 등 위급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현장 경찰관과 소방관이 주취자 대응에 쏟던 부담을 줄여 본연의 치안 및 구급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강 의원의 의정 활동은 이미 2023년 부산참여연대 선정 최우수 조례로 뽑힌 데 이어,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부울경 네트워크의 의정 활동 평가에서도 우수 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연이은 결실을 맺고 있다.

강철호 의원은 "현장의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하고자 한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 뜻깊다"며 "부산의 모델이 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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