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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기획 넘어 실행까지” 부산 첫 ‘AI 챔피언’ 품은 동구의 혁신

한재림 주무관, 부산 1호 ‘AI 챔피언’ 인증
행안부 주관 고난도 ‘블루’ 등급 획득
AI 모델링·데이터 분석 실무 역량 입증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서비스 강화 기대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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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기획감사실 한재림 주무관이 부산 지역 공무원 중 최초로 행정안전부 주관 'AI 챔피언(블루)' 인증을 획득했다./동구 제공
부산 동구 기획감사실 한재림 주무관이 부산 지역 공무원 중 최초로 행정안전부 주관 'AI 챔피언(블루)' 인증을 획득하며 스마트 행정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AI 챔피언'은 2030년까지 인공지능 전문 인재 2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핵심 인증 제도다.



인증은 아이디어 기획 중심의 '그린'과 프로그래밍을 통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실행 역량 중심의 '블루'로 나뉘는데, 한 주무관은 생성형 AI 활용 및 데이터 분석 등 고난도 과제를 통과하며 블루 등급을 거머쥐었다.

동구는 그간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플랫폼 운영 △부서 맞춤형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문예공모전 등 AI 기술을 행정에 접목하는 시도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실무 경험이 이번 인증 획득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재림 주무관은 "인증 과정을 통해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업무를 고도화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사례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승희 동구 부구청장은 "부산시와 타 구·군을 통틀어 지역 1호 AI 챔피언을 양성하게 돼 뜻깊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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