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서장 김효수)는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이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4일까지 '112 안심 노크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번 캠페인은 최근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수법인 이른바 '셀프 감금'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숙박업소를 집중하여 점검하고, 최근 강력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운 금은방 등 현금 다량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진단을 함께 실시한다. '셀프 감금'은 범죄 조직의 협박에 속은 피해자가 스스로 모텔 등 숙박업소에 투숙하며 외부와 연락을 끊도록 유도하는 수법으로, 경찰은 숙박업소 업주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장기 투숙객이나 불안해하는 손님을 유심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11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효수 둔산경찰서장은 "연말연시 치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선제적인 예방 활동과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셀프 감금' 보이스피싱 수법으로부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지역 치안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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