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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홍보는 우리가!” 3135명 주민이 직접 뽑은 ‘인생 숏폼’

주민 3135명 온라인 투표로 순위 결정
대상 조재룡 씨 등 총상금 420만 원
공식 SNS 및 각종 채널 홍보물로 활용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9 17:58
부산강서구청 전경.강서구청 제공
부산 강서구청 전경./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가 주민들의 개성 있는 시선으로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추진한 '강서구 숏폼 챌린지 공모전'을 3135명의 주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20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강서구의 관광 명소와 자연환경 등을 담은 30~60초 분량의 영상 46편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주민 공개심사를 거쳐 최종 20편의 수상작이 가려졌다.

대상은 조재룡 씨의 '부산 강서구 가볼만한 곳 10곳 모음'이 차지했다.

금상에는 류재민 씨의 '빛나는 강서구'와 김지은 씨의 '사람과 자연이 아름다운 강서에 물들다'가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은상 3팀, 동상 4팀 등 총 20편에 4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선정된 영상들은 행정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해 강서구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수상작은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향후 강서구 공식 SNS와 각종 홍보 채널의 콘텐츠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이 홍보대사가 되어 지역의 매력을 전해준 뜻깊은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구정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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