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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근 단양군수는 2025년의 마지막 날 송년사를 통해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김 군수는 국제 정세 불안과 고금리, 경기 둔화, 기록적인 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 안전을 지켜냈고, 침체됐던 관광과 지역경제도 점차 회복 흐름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충청권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되며 단양의 자연·지질유산이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은 해로 꼽았다. 이를 통해 보전과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을 마련했으며, '단양 갈래' 스마트 관광 통합 앱 출시와 야간경관 조성,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 등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올해 주요 성과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스마트 관광 앱 구축 ▲관광 경쟁력 지표 상승 ▲도민체전 7위 달성 ▲경로당 현대화 5개년 계획 착수 ▲전국 최초 주민 주도형 귀농·귀촌 사업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야경 관광 사업 ▲맨발길 확대 ▲주차장 확충 가시화 등 10대 성과로 정리했다.
재정 분야에서는 국·도비 공모사업 26건에 선정돼 총 7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주요 현안 사업을 뒷받침할 재원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전통시장 야시장 운영과 지역화폐 확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 도입, 보건의료원 기능 강화와 노인 복지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병행 추진했다.
김 군수는 "이 모든 성과는 군민의 참여와 공직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건강한 단양·살고 싶은 단양'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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