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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사랑상품권, 2026년에도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 이어간다

충전 한도 확대·페이백 도입…전통시장부터 택시까지 사용처 넓혀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12-30 12:00

신문게재 2025-12-31 5면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2
영월군청 전경
영월군이 2026년 영월사랑상품권 운영 방향을 확정하고, 지역 상권 중심의 소비 촉진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군민의 체감 혜택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내년도 영월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지급률을 12%로 책정하고, 개인당 월 최대 10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명절과 지역 축제 기간에는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해당 기간 동안 전통시장과 동네 상권에서 영월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5% 페이백이 적용돼 소비자 혜택이 한층 강화된다.

상품권 사용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택시와 공공배달앱에 영월사랑상품권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외식과 이동 등 일상적인 소비 영역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사용처 확대를 통해 상품권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내 자금 순환 효과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영월군은 이번 운영계획을 통해 군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생 지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품권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입장이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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