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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서산클라이밍장 준공…시민 생활체육 새 거점 기대

올림픽 종목 스포츠클라이밍, 서산지역에서 날개 달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건강·스포츠 참여 확대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5-12-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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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서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된 서산클라이밍장 준공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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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서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된 서산클라이밍장 준공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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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서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된 서산클라이밍장 준공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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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종합운동장 일원에 '서산클라이밍장'을 건립하고 지난 12월 2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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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종합운동장 일원에 '서산클라이밍장'을 건립하고 지난 12월 2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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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종합운동장 일원에 '서산클라이밍장'을 건립하고 지난 12월 2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새로운 체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서산시는 종합운동장 일원에 '서산클라이밍장'을 건립하고 지난 12월 2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통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청소년과 성인을 중심으로 참여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종목이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전문 시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서산시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시민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스포츠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나섰다.

서산클라이밍장 건립은 지난 2022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32억 원이 투입됐다. 시설은 연면적 434.54㎡,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높이 18m의 인공암벽장 1동이 설치돼 전문적인 훈련과 대회 운영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클라이밍장 내부에는 실내·외 암벽장을 비롯해 샤워실, 화장실, 휴게실 등 이용객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초보자부터 전문 선수까지 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일반 시민의 생활체육 공간은 물론 유소년 선수 발굴과 전문 선수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산시는 클라이밍장을 통해 새로운 생활체육 종목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소년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체육 인프라 균형 발전과 함께 종합운동장 일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산클라이밍장은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 생활체육지도자 채용, 운영 장비 구입 등 개관 준비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은 "서산클라이밍장 준공은 시민 생활체육의 영역을 한 단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클라이밍은 체력과 집중력, 도전 정신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종목으로, 이번 시설 조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새로운 스포츠를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클라이밍장은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도전하고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열린 체육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은 서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이용국 충남도의원과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과 임원 및 서산시의원들과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 생활체육 발전을 상징하는 새로운 시설의 출발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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