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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120억 원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시행

고금리·고물가 시대 경영난 해소 위해 금융·경영·안전 전방위 지원 나서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5-12-30 08:37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
보령시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대규모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30일 2026년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금융·경영·안전·상권 활성화 등 전 분야에 걸친 실질적 지원이다. 시는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정책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금융 지원 분야에서 시는 '2026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통해 자금 조달 부담 완화에 나선다. 충남신용보증재단에 10억 원을 출연해 총 120억 원 규모의 보증 재원을 조성하고, 관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자당 최대 5천만 원 이내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 지원책도 마련됐다. 시는 경영 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화재보험 지원 등 안전망을 구축해 소상공인의 경영 리스크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과 소비 촉진 사업을 추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물가안정과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산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소상공인과 단체에 대한 포상과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세부 사업별 추진 일정과 신청 방법을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소상공인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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