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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8900만 명에 부산 알린다” 디지털 거물들과 손잡은 부산시

총 팔로워 8900만 명 규모 10개 팀 위촉
K-컬처·IT·음악 등 분야별 대표 크리에이터
1년간 콘텐츠 협업 및 주요 축제 홍보 참여
민관 협업형 중장기 디지털 홍보 체계 구축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3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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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도모헌에서 열린 부산시 명예홍보대사 위촉식./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총 89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국내 최정상급 인플루언서 10개 팀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글로벌 도시 홍보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홍보대사들은 K-컬처, 여행, IT,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영미권과 중국, 스페인어권 등 강력한 글로벌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위촉 인물로는 △유튜브 한국 순위 11위 '계향쓰(3220만)' △틱톡 한국 순위 11위 '온오빠(2150만)' △문화연예대상 수상자 '신사마(1790만)' △틱톡 어워즈 수상자 '릴리언니(690만)'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올블랑티브이, 실비아 킴, 어비, 아이엠지나, 디케이디케이티브이, 인아서33 등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부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파트너로 참여한다.

명예홍보대사들은 향후 1년간 시와 협업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주요 행사에 참여하는 등 부산의 이미지를 친근하고 역동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위촉식은 지난 27일 15분도시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도모헌에서 열렸으며, 박형준 시장과의 간담회 및 광안리 M 드론나이트 쇼 체험 등이 진행됐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팬층을 갖춘 인플루언서들의 참여로 부산의 도시 위상과 브랜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의 창의성과 행정이 결합한 지속 가능한 중장기 홍보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콘텐츠 중심의 도시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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