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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

2026년 2월까지 집중 발굴…AI·모바일 서비스 활용해 선제 대응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5-12-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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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주거 취약 가구에 난방 용품을 전달하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서산시는 2026년 2월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하고,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적기에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중 발굴 기간은 기온 하강으로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고독사·건강 악화 등 복합적인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마련됐다. 시는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신속한 지원으로 생활 안정과 생명 보호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시는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서비스, 복지 위기 알림 앱, '밤새 안녕' 모바일 안심 서비스 등 디지털 기반 복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전·단수, 체납, 건강 이상, 고립 신호 등 위기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현장 확인과 즉각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위기 가구의 생활 안정을 위해서는 긴급 생계비와 주거비를 지원하고, 주거 취약 가구에는 난방비 지원과 난방키트, 난방용품을 제공해 혹한기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가구에 대해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지원과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자원 발굴과 서비스 연계 강화를 위해 '희망2026 나눔 캠페인'과 '해드림 서산' 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시민 참여와 후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위기 상황을 예방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겨울철 한파 속에서도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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