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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군은 80개 경로당을 '도시형 농촌 스마트 경로당'으로 탈바꿈 시켰다. 사진은 최재형보은군수가 29일 스마트경로당을 시연하는 모습 |
지난 29일 읍면 경로당 11개소와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 스튜디오에서 '2025년도 도시형 농촌 스마트 경로당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보은군수를 비롯해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이범로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장, 경로당 이용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연회에서는 △경로당 간 실시간 영상 연결 시연 △키오스크를 활용한 출석체크 및 건강측정 △버스정보·군정소식 등 생활정보서비스 소개가 진행됐다. 특히 마을 경로당에 참석한 노인들이 다른 경로당들과 직접 영상으로 인사를 나누고 대화하는 모습이 큰 호응을 얻었다.
보은군의 도시형 농촌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33억원(국비 21억, 도비 3억, 군비 9억)을 투입해 총 16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 80개소를 완료했고, 2026년 80개소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구축 내용은 △화상 회의 및 교육이 가능한 영상통합 플랫폼 △체온·혈압·혈당 등 건강정보를 실시간 수집·관리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화재·가스감지 및 마을버스 도착정보 제공 등 생활안전·정보 시스템 등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스마트 경로당이 농촌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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