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영주시와 공동 유치 성공

(제공=봉화군)

경북의 심장부, 백두대간의 정기를 품은 봉화군이 영주시와 오는 2027년 개최될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공동유치에 성공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경북도민체육대회는 30개 종목에 경북 22개 시·군 선수단 1만 1천여 명을 포함해 임원 및 관람객 등 총 3만여 명이 참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이다.



대회의 특징은 '호랑이처럼 당당하게, 여우처럼 지혜롭게!'라는 컨셉으로, 양 시·군의 상징인 봉화의 백두대간 호랑이와 영주의 소백산 여우를 테마로 설정할 계획이다.

대회 마스코트와 엠블럼 등 대회 브랜드 이미 구축에 활용되어, 경북도민에게 단순한 스포츠 경쟁을 넘어선 화합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와 영주는 행정 구역의 경계를 허무는 인프라 공유를 통해 '상생 체전'의 롤모델을 제시하며 영주의 전문 경기시설과 봉화의 자연친화적 공간을 활용하여 대회 운영에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경북도민체전 유치를 통해 관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 등 시군 전반에 걸쳐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체육시설 개보수를 통해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봉화=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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