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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김해는 더 푸르게” 시민 삶의 질 높일 ‘녹색 백년대계’ 짠다

2040년 목표 공원·녹지 중장기 방향 설정
2026년 1월 착수해 18개월간 용역 추진
녹지축 배치·도시녹화 등 종합계획 수립
공청회 및 시의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병행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30 09:28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도시의 쾌적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향후 10년의 공원·녹지 정책 방향을 담은 '2040 김해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계획은 관련 법령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목표연도를 2040년으로 설정하고 김해시 전역을 대상으로 공원과 녹지의 확충, 보전, 관리 등에 관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용역은 내년 1월 시작해 2027년 6월까지 약 18개월간 진행되며 총 5억 2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과업 내용은 △자연 및 인문환경 현황조사 △공원녹지 미래상 설정 △종합적 녹지축 및 녹지망 계획 △수요와 공급 분석 △단계별 투자계획 수립 등을 포함한다.

특히 이번 계획은 도시기본계획의 부분별 계획으로서 향후 공원조성이나 도시녹화 등 하위계획 수립의 핵심 기준이 된다.



시는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전문가 자문 및 경남도 심의 등 폭넓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40 공원녹지기본계획은 김해시가 지향하는 녹색도시의 청사진을 담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정책을 수립하여 더욱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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