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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김해시, 일상 속 ‘녹색 힐링’ 설계

김해시 전역 연결하는 정원 네트워크 구축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중장기 계획 수립
민간정원 확대 및 시민정원사 양성 추진
기존 녹지 인프라와 연계한 경관 품격 제고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30 09:28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정원문화 확산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원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정원조성기본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번 계획은 김해시 전역을 하나의 정원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체계적인 방향 설정과 단계별 실행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김해시 정원 자원 및 여건 분석 △생활권 중심 정원 조성 전략 △공공·생활·참여정원 등 유형별 모델 제시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 등이다.

특히 공공 주도의 조성에서 벗어나 민간정원 확대를 위한 정책을 병행하고 시민정원사 양성, 정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속 정원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또한 도시숲, 녹지, 가로공간 등 기존 인프라와 정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시 경관의 품격을 높인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정원을 새로운 문화·여가·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도시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김해시가 정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김해만의 특색 있는 정원도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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