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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기준중위소득 역대 최대 인상

생계급여 기준 상향, 복지 혜택 확대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5-12-30 10:19
2026년 생계급여
2026년 생계급여<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2026년도 기준중위소득을 대폭 인상하고 생계급여 지원 기준을 완화하는 등 복지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6년 기준 4인 가구 중위소득은 전년 대비 6.51% 오른 수준으로 결정됐다.



같은 기준 생계급여 지원액도 12만 7000원 인상된다.

1인 가구 기준중위소득은 2025년 239만2013원에서 7.20% 오른 256만4238원으로 책정됐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다수를 차지하는 1인 가구에 상대적으로 높은 인상률이 적용됐다.



생계급여 선정 기준도 함께 조정된다.

1인 가구는 5만5000원, 4인 가구는 12만7000원씩 기준이 올라 생활 여건 개선이 예상된다.

청년층 자립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도 포함됐다.



근로소득 공제 대상 연령을 기존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했다.

청년 추가 공제금은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인상된다.

자동차 소득환산율 예외 적용 범위도 완화된다.

진주시 복지정책 담당자는 "기준중위소득 인상과 생계급여 기준 완화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여건 변화가 체감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복지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복지 기준은 숫자로 바뀌었고, 일상은 그 변화에 맞춰 조금씩 넓어진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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