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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동은 인구 과밀에 따른 행정·복지 업무의 효율성 저하 우려를 해소하고, 행정 접근성 강화와 더 나은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주민편의를 한층 더 증진하는 데 목적을 뒀다.
운서동은 지난 2012년 1월 개청 당시 인구가 약 2만 명 정도였으나, 이후 도시 개발 등에 의한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2025년 11월 말 기준 인구수는 3만 9568명에 이르렀다.
구는 지난 3월 운서동 분동 주민설명회 개최 등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분동 경계기준으로 확정(북서측: 운서1동, 남동측: 운서2동)했고, 이어 분동 관련 조례 개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분동 적용일은 오는 2026년 1월 1일이다. '운서1동'은 기존 운서동 청사에서, '운서2동'은 임시청사(운서동 3050-2)에서 각각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업무 개시일은 새해 첫날 다음날인 2026년 1월 2일이다.
아울러 중구는 운서2동의 출범에 맞춰 '운서2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설계 공모'를 오는 1월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운서2동 행정복지센터는 사업비 약 173억 원을 투입해 중구 운서동 3050-4·3050-5번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3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2029년 상반기 개청이 목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분동으로 운서동은 인구 과밀 지역에서 벗어나 더 살기 좋은 동네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운서2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사업 추진을 통해 문화·복지 공간의 확충과 더불어 정주 환경 개선의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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