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수도권

경기도, 중소기업 ESG 맞춤형 지원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4-09 00:57
경기도청사 전경5
사진/ 경기도청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ESG 경영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도는 '2026년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사업'을 추진해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에 걸친 기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근 유럽연합(EU)이 2024년부터 기업의 ESG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지침(CSRD)'을 단계적으로 시행 하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에도 ESG 대응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거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ESG 기준 충족이 사실상 '진입 요건'으로 작용한 상황이다.

이번 ESG 경영 지원사업은 단순한 교육이나 일회성 지원을 넘어, 기업이 실제 경영 전반에 ESG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진단·개선·고도화'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ESG 개념 이해와 내부 인식 확산을 돕고, 중간 단계에서는 기업별 현황을 진단해 취약 요소를 개선하며, 이후에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심화 컨설팅과 인증 취득까지 연계 지원한다.

이에 따라 ESG 역량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지원 ▲중소기업 ESG 포럼 ▲ESG 인식개선 교육 ▲ESG 진단평가 및 개선 지원 ▲ESG 경영 컨설팅 ▲ESG 국제인증 취득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 가운데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작성 지원과 ESG 포럼은 올해 처음 도입했다. 기업이 보유한 ESG 데이터를 진단하고 전문가 피드백을 제공해 공시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한편,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포럼을 연 5회 운영해 기업 간 정보 공유와 대응 전략 마련을 돕는다.

또한 ESG 인식개선 교육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ESG 진단평가 및 개선 지원은 300개 기업을 선정해 취약 분야를 집중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영 고도화 지원도 병행된다. 도는 원청기업과 해외 바이어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급망 실사 대응 컨설팅을 제공하고, 에코바디스(EcoVadis) 등 국제 ESG 인증 취득을 지원해 기업의 대외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 무역투자 진흥공사(KOTR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 지원과 우수기업 인센티브 제공 등 정책 효과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가동 3년 이상의 중소기업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중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사업별 내용은 별도 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