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교문화진흥원과 국립한글박물관은 지역 한글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가치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술 연구 및 전시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 기관은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17세기 사대부가의 생활상과 언어 습관이 담긴 ‘나주 임씨 문중 한글 자료’에 대한 공동 연구에 착수하여 내년까지 현대어 번역 등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은 민간에 숨겨진 소중한 기록 유산을 발굴해 K-유교문화의 정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유관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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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전경,(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
한유진은 지난 8일,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유청석)과 지역 한글문화유산의 발굴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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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한글박물관 전경.(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
협약의 첫 성과로 양 기관은 ‘나주 임씨 문중 한글 자료’ 200여 점에 대한 본격적인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특히 학계의 주목을 받는 자료는 임세검(1657~1709)과 부인 덕수 이씨(1659~1718) 내외의 묘에서 출토된 한글 편지 20여 점이다. 이 유물들은 17세기 당시 충남 지역 사대부가의 구체적인 생활상과 언어 습관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국어사 및 사회사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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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5년 임세검 덕수이씨 한글편지.(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글문화유산 공동 조사 및 연구 ▲교육·전시 콘텐츠 개발 및 아카이브 구축 ▲기록유산 보존·관리를 위한 기술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하게 된다.
정재근 원장은 “대한민국 한글 문화의 본산인 국립한글박물관과의 협력은 한유진이 관리하는 기록유산의 지평을 전국으로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립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민간에 숨겨진 소중한 국학 자료를 발굴하고, K-유교문화의 정수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유진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향후 타 지역 및 유관 기관과의 기록문화유산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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