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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고창군 농업정책과장 "농가 어려움 해소 현장 중심 행정 펼칠 것"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실질적 변화로 이어져야"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6-04-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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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고창군 농업정책과장.(사진=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김용진 고창군 농업정책과장이 20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농업 정책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행정의 연속성과 책임 있는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열린 농업 현장 간담회에서는 공직자의 역할, 노조 활동과 행정 연속성, 그리고 농가의 실질적인 어려움 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농업정책 추진 과정에서 현장과 행정의 간극을 줄이고,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 "현장을 중심에 두고 정책을 설계해야"

이어 "농업은 계절과 시기를 놓치면 회복이 어려운 산업인 만큼, 사업 추진 시기와 농가 현실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는 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집행을 통해 농가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농가 어려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간담회 현장에서는 농가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솔직하게 공유됐다. 하우스 재배 농가는▲인건비 상승▲자재비 증가▲기후 변화에 따른 생산 불안정 등 복합적인 부담 속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농사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이 재차 강조됐다.

또한 일부 농가에서는 사업 신청 시기, 정보 전달 부족, 행정 절차 지연 등으로 인해 지원 정책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도 언급됐다.

■ 저탄소·친환경 농업 전환 가속

이날 논의에서는 저탄소 농업과 친환경 인증 확대가 중요한 미래 전략으로 제시됐다.

김 과장은 "저탄소 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이미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라며"고창 농업도 친환경·저탄소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증을 통한 브랜드 가치 상승과 판로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행정과 농가가 함께 가야"

이번 논의는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행정과 농가가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농가에서는 "현장을 챙기고 소통하는 행정"을 요구했고, 행정은 "실효성 있는 정책과 신속한 집행"을 약속했다.

김용진 농업정책과장은 "작은 목소리라도 놓치지 않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농가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동반자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 농업은 지금 단순 생산을 넘어 친환경·저탄소·브랜드 중심 농업으로의 전환이라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이번 논의를 계기로 현장과 행정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고창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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