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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건강채움 상자 지원 사업'으로 의료급여 관리 강화

근골격계 질환자 30명 선정…맞춤형 사례관리·건강보조식품 지원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4-21 08:11
충주시청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청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의료급여 수급자의 근골격계 질환 관리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 이용 감소와 건강관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

시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지역주도형 특화사업인 '건강채움 상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근골격계 질환 진료 인원이 4080명으로 전체의 49.7%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수치는 정신 및 행동장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으로, 허리·목·무릎 통증 등으로 인한 일상생활 불편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를 받고 있는 대상자 30명을 선정해 7월까지 4개월간 집중 사례관리를 실시한다.

의료급여관리사 등 전담 인력이 참여해 대상자별 맞춤형 운동 지도와 질환 정보 제공, 바른자세 교육, 올바른 약물 복용법 안내 등을 1대 1 상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전년 동월 대비 입·내원일수와 의료비 등 의료 이용지표를 30% 줄이는 데 있다.

또 건강관리 실천이 우수한 대상자 10명에게는 영양제, 파스, 약 달력 등으로 구성된 '건강채움 상자'를 제공해 자가 건강관리 실천을 이어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급자들이 의료급여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 운동과 건강관리를 실천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통증 완화와 함께 합병증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은옥 복지정책과장은 "근골격계 질환 관리는 장기적인 건강 유지의 핵심"이라며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수급자들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여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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