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부산/영남

안동시 스마트농업, 이상기후에도 사과 생산 안정성 입증

-노지 스마트팜 도입 농가, 전국 생산량 급감에도 생산성 유지
-병해충 피해 1/10로 격감, 노동시간 38% 단축… 산업 체질 개선

권명오 기자

권명오 기자

  • 승인 2026-04-21 09:33
안정성 확보 (1)-스마트과원
(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농업 솔루션이 기상재해와 병해충 위기 속에서도 사과 산업의 생산 안정성을 높이며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ICT 기반 농업 기술을 적용한 결과, 이상기후 상황에서도 생산량과 품질 유지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2023년 봄철 이상기후로 전국 사과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3% 감소했을 당시, 안동 시범단지는 오히려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며 대비되는 성과를 나타냈다.

병해충 관리 분야에서도 개선 효과가 뚜렷했다.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의 IT 트랩 기반 예찰 시스템 도입 이후 해충 피해율은 2021년 16%에서 2025년 1.6%까지 크게 감소했다.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한 2025년에도 시범단지 농가의 상품과율은 81.2%를 기록하며 품질을 유지했다.

이는 정밀 수분 공급과 차광 기술 등 복합적인 스마트 재배 기술이 적용된 결과로 분석된다.

노동 효율성도 개선됐다.

스마트폰 기반 원격 제어와 자동 관수 시스템 도입으로 2024년 기준 관수 작업 노동시간은 도입 이전 대비 38.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가 이어지면서 스마트농업 기술에 대한 농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관련 지원사업 경쟁률도 해마다 상승하는 추세다.

안동=권명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