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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의과 공보의 7명 포함 신규 의료진 배치···의료 공백 대응 본격화

의과 공보의 전원 복무 만료 속 인력 확보, 응급실·보건지소 필수의료 유지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26-04-21 11:07

신문게재 2026-04-22 13면

청양군보건의료원
청양군보건의료원 전경(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공중보건의 확보를 통해 지역 의료 공백 우려 해소에 나섰다.

군 보건의료원과 읍·면 보건지소에 배치한 신규 공중보건의사 10명이 20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확보 인력은 의과 7명, 한의과 2명, 치과 1명이다.

이번 인력 배치는 기존 의과 공중보건의사 12명이 모두 복무를 마치며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던 진료 공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충남도와 협의를 거쳐 의과 인력 7명을 우선 확보하면서 응급실 운영과 보건지소 진료 등 필수의료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배치한 공중보건의사들은 보건의료원 응급실과 읍·면 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맡아 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의료 수요를 담당한다. 특히 민간 의료기관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특성상 공공의료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인력 확보의 의미가 크다.

최근 공중보건의사 수급 여건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여학생 비율 증가와 현역 입대 선호, 의정 갈등 등의 영향으로 공보의 지원이 줄어들고 있으며, 올해 의과 공보의 모집 인원 200명 가운데 실제 선발은 98명에 그쳤다. 이러한 감소세는 농어촌 지역 의료 인력 확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공중보건의 배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의과 인력을 확보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민 중심의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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