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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산딸기 조기 출하...노지 대비 가격 최대 4배

가온 재배로 노지보다 빠른 수확
㎏당 3만 5000~4만원선 형성
연작장해 대응 재배기술 실증 추진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4-21 11:31
4.21(김해 산딸기 가온 재배로 조기 출하 ‘한창’)3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시설 하우스에서 가온 재배를 통해 평년보다 앞당겨 수확 중인 고품질 산딸기의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의 대표 특화작목인 산딸기가 가온 재배를 통한 조기 출하로 시장을 선점하며 농가 소득 증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역 내 771농가가 참여하는 산딸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온 결과, 노지 재배보다 수확 시기를 앞당기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기 출하된 산딸기는 노지 산딸기 대비 약 2~4배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해 산딸기는 첫 출하 당시 ㎏당 10만 원 수준의 기록적인 가격을 형성했으며, 출하량이 늘어난 이달 중순에도 ㎏당 3만 5000원~4만 원 수준의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시가 추진해온 재배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농가가 안정적인 생육 환경을 확보했기에 가능했다.

특히 시설 가온을 통한 출하 시기 조절은 단순 생산을 넘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구조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시는 재배지 연작에 따른 생육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작장해 대응 재배기술 실증시험 △재배 환경 개선 시범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

조규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조기 출하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재배기술 고도화를 통해 김해 산딸기의 명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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