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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 스타트업 브릿지' 입주기업 125개사 모집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4-21 12:52
사진자료_경기스타트업브릿지 입주기업모집_포스터
포스터 (사진=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민관협력 창업 거점 '경기 스타트업 브릿지' 입주기업 125개사를 5월 4일까지 모집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창업 공간 지원을 넘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받을 수 있는 '생태계형 지원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초기 창업기업은 자금·공간·인력 등 기반이 취약하고, 성장기 기업은 시장 진입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단계별 맞춤 지원과 민간 협업이 결합된 창업 생태계는 기업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경기 스타트업 브릿지'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 창업 보육 공간으로, 이러한 생태계 구축의 대표 사례다. 총 5,787㎡ 규모 공간에 성장 단계별 입주 체계를 갖추고, 네트워킹·투자 연계·기술 협력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솔브레인, 코스메카코리아, 에치에프알 등 대·중견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이 단기간 내 기술 실증(PoC)과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이 강점이다. 실제 입주 기업이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과 제품 상용화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기업 간, 산업 간, 공공과 민간을 잇는 창업 생태계가 구축될 때 혁신이 지속된다"며 "특히 AI·바이오·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는 협업 없이는 빠른 성장과 글로벌 경쟁이 어렵다"고 분석한다.

경기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창업 지원 정책의 중심을 '공간 제공'에서 '생태계 조성'으로 전환하고 있다. 기술 실증, 공동 연구개발,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모집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미래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정 기업은 6월부터 입주해 본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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