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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의료기관 종사자 대상 '잠복결핵' 족집게 검진 나선다

5월 4일까지 수요조사 실시… 고위험 부서 종사자 검사비 전액 지원
지역사회 전파 차단 및 결핵 발병 예방 기대

엄재천 기자

엄재천 기자

  • 승인 2026-04-23 08:13
보건소 전경2 (1)
진천군보건소 전경.(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보건소가 지역 내 결핵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핀셋형 잠복결핵감염 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현장 종사자 보호와 지역 안전 등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 이번 사업은 결핵 환자와 접촉 가능성이 큰 의료기관 종사자의 정기 검진을 독려하고, 검사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결핵예방법'상 검진 의무 대상인 고위험군의 이행력을 높임으로써 선제적인 방역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주요 지원 대상 및 내용은 △ 대상: 관내 의료기관 종사자 (의료인, 의료기사, 간호조무사 등) △ 호흡기내과, 응급실, 중환자실 등 고위험 부서 근무자 우선 선정 △ 제외 대상: 과거 결핵/잠복결핵 치료 이력이 있거나 기존 양성 판정자 △ 검진 일시: 5월 19일 ~ 20일 (2일간) △ 검진 장소: 진천군보건소 △ 검사 방식: 혈액검사(IGRA,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 등이다.

검사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전액 지원된다.

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검사비 전액을 지원하며,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 치료 연계와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돕는다. 이를 통해 잠복결핵이 실제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을 예방하고, 병원 내 감염으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관내 의료기관은 사전 안내된 수요조사서를 작성해 5월 4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대상자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되어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장설희 진천군 보건행정과 주무관은 "의료기관 종사자는 고위험군인 만큼 정기 검진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전액 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검진 문턱을 낮춘 만큼, 결핵 없는 안전한 진천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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